아름다운 치아는 첫인상을 좌우하는 역할 외에도 음식물을 씹는 저작기능을 담당하는 아주 중요한 신체부위입니다.
하지만 치아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소실되거나 사고 등으로 인해 상실할 수 있어 평소 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치아를 상실할 경우 그대로 방치한다면 올바른 음식물 섭취가 어렵고 발음이 새는 등 일상생활에 다양한 불편함이 생기게 됩니다. 상실한 치아를 대체하는 시술로는 임플란트가 대표적입니다.
임플란트는 상실한 치아 부위에 인공치아를 식립하여 새로운 구강을 구성하는 보철시술입니다.
임플란트 시술을 하게 되면 뿌리 역할을 하는 잇몸의 상태가 어떠냐에 따라 임플란트 기간이 길어질 수도 짧아질 수도 있습니다.
임플란트 과정은 어떤식으로 이루어지게 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임플란트 시술기간
치아 발치 했을 경우
치아가 이미 빠졌거나 혹은 빼야 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때에는 잇몸뼈가 다시 차오를 수 있도록 (치아를 뺀 자리가 비어 있음) 약 2~3개월 가량 기다려야 합니다.
발치 후 바로 할 수 있는 방법도 있긴 하나 일반적으로는 세달이 지나야 가능합니다.
여기서 더 오래 걸리는 케이스는 잇몸에 염증 등이 발생했을때입니다.
이런 분들은 임플란트 잇몸관리에 치료가 필요하기에 1~2개월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잇몸 상태에 따라 (임플란트를 지탱하는 뿌리)
임플란트 전문치과에 가면 검진을 합니다. 그럼 대략적으로 잇몸이 어떤 상태인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잇몸과 치조골일 경우에는 임플란트 나사(가장 적합한 티타늄제질)를 박습니다.
이를 식립한다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마취를 하고 잇몸을 절개하여 나사(픽스쳐)를 박는데 걸리는 시간은 20~30분 가량 걸립니다. 생각보다 빨리 끝나죠? (치과의사의 경험 노하우에 따라 차이는 있습니다.)
2주 뒤에 절개된 잇몸의 실밥을 풀러 치과에 가야 합니다.
이제 잇몸과 임플란트 나사가 아물때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이를 골유착이라 합니다.
걸리는 기간은 아래턱(하악)는 2~3달, 위턱(상악)은 3~4달이 평균적입니다.
만약 잇몸 상태가 좋지 않다라고 한다면 임플란트 잇몸이식을 해야 합니다.
이때 소요되는 시간은 대략 40~50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면 되고 이식된 뼈가 완전히 아물고 단단하게 자리 잡게 되는 기간과 더해져 사람에 따라 케바케지만 총 6~7개월이 소요됩니다.
임시치아(뺐다가 끼울 수 있는) 를 끼우는건 전적으로 치과의사의 판단으로 나사를 박고 바로 하기도 하지만 골유착이 방해 될 수 있다하여 어느정도 아문 후 (약 1개월 지나고) 끼우기도 합니다. 아예 안끼우는 치과도 있습니다.
임플란트 시술과정
중간기둥 + 본뜨고 + 완성 및 세세한 교정
잇몸에 박아놓은 나사가 잘 아물었다면 이제 임플란트 중간기둥이라고 하는걸 장착합니다.
이를 어버트먼트라고 합니다. 나사에 끼워 쪼여주면 됩니다.
그런 후 임플란트 기둥에 끼울 인공치아를 본뜨게 되는데 본 뜨고 약 7일 이후에 치과에 가서 완성된 보철물을 끼웁니다.
끼우고 나선 잘 맞는지 등을 고려해서 교정하면 끝입니다.
임플란트 기간이 더 오래 걸리는 이유
임플란트 시술기간을 모두 계산해보면 정상적이고 건강한 잇몸을 가진 분들의 경우에는 6달 전후면 끝납니다.
그게 아니라면 1년 가까이 걸린다고 보면 됩니다.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노화로 인해 좀 더 걸리기도 하고 잇몸 상태가 안좋은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개개인의 컨디션 등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흡연을 하는 분들은 잇몸뼈가 차오르지 않는 케이스가 많아서 임플란트 하실려고 마음 먹었다면 끝날때까진 금연을 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흡연은 임플란트에 치명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