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는 비가 자주 내려서 비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탈모가 더 우려됩니다. 그러나 비 맞으면 탈모가 된다는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없습니다. 또한, 장마는 비가 언제 내릴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머리를 보호하는 우산이나 모자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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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맞으면 탈모 걸린다는 속설
장마철 우산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비맞으면 탈모가 생긴다는 속설은 오래 전부터 전해져온 것입니다. 그 유래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아마도 비가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의 산성농도
비의 산성농도가 높아지면 두피나 머리카락에 있는 단백질 성분이 손상되고, 피부의 변색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자주 산성비를 맞게 된다면 건강에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대기질 오염으로 인해 더욱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비는 ph 지수가 높지 않으며, 5~6 정도의 지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순수 비의 경우, 대기질에 따라 산성비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기질 오염이 많이 된 상황에서도 비의 산성 농도가 높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비를 맞는다고 해서 두피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커피와 증류수 사이에 위치하는 순수한 비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비를 맞으면 탈모가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2차적인 원인으로 인하여 탈모 진행
순수한 비로 인하여 탈모가 발생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보통 비가 내리면 공기가 정화되는데, 이때 대기 중에 있는 찌꺼기들이 비를 타고 내려와 머리카락에 달라붙게 됩니다. 그리고 머리에 발라져 있던 헤어젤이나 대기오염 물질 등이 찌꺼기 분비물에 뒤엉켜 머리카락에 뭉쳐지게 되죠.
이런 찌꺼기 분비물들이 두피에 뭉쳐지면 몸에서 배출되는 피지를 막아 눅눅하고 습한 조건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조건에서 세균이 번식하면 머리카락이 점점 약해져서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머리카락이 젖거나 습한 상태가 되면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해 빨리 건조시켜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머리카락이 냄새가 나거나 탈모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 유전적으로 탈모가 있는 경우
-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
- 영양 불량인 경우
-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 자가면역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해결방법
- 비를 맞고 오셨다면 되도록 이면, 머리를 감아서 빨리 말려 주는 것이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머리를 감을 조건이 되지 않는다면, 머리를 건조하게 유지하여 두피를 조금이라도 보호하는 것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 비를 맞아서 탈모가 나는 이유보다는 두피가 젖지 않게 보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 그리고 머리가 길다면 머리를 묶지 마세요. 머리는 숨을 쉬어줄 수 있도록 축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조건 바짝 말리는 습관을 길러보세요.
- 머리에 수분이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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